대구경북디자인센터(DGDC)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계를 위한 지원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다양한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영세 디자이너에게는 전시장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우선 올해 '지역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당 최대 3천375만원을 지원한다. 디지털 콘텐츠, 그래픽 영상 제작 등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올해 신규지원 분야에 추가했으며 내달 14일까지 참가사를 모집한다.
내달 3일까지 접수하는 '도시형산업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서는 기업당 최대 2천700만원을 지원해 식음제조업, 뷰티 및 패션산업 등 대구 지역특화산업분야 기업의 자사 브랜드 개발을 지원한다.
고용한파와 일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에게는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동대구로 디자인센터 건물 전시공간을 올해 12월까지 무상으로 지원해 각종 디자인 콘텐츠를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게 한다. 지난해에 활용했던 1층(136㎡)은 물론 4층(587㎡) 전시장까지 무상 지원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게 특징이다.
초기 창업기업이나 소공인들을 위한 국내외 비대면 시장 진출, 상품 홍보 콘텐츠 디자인 제작,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동영상 및 브로셔 제작 지원사업도 마련했다.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gd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지역의 기업, 디자이너, 시민을 위해 센터에서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모든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