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진전문대 4차산업혁명·신산업 인재 육성 집중한다

AI·빅데이터 응용 SW, 스마트카 관련 학과 신설
만화애니메이션, 뷰티, 펫케어 분야 인력 양성도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3D 게임 애니메이션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3D 게임 애니메이션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4차산업혁명과 신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내년도 교육과정을 개편해 관련 학과를 대폭 신설하기로 했다.

우선 컴퓨터정보계열에 AI(인공지능)·빅데이터응용 소프트웨어과를 새롭게 개설한다. 이를 통해 ▷AI·빅데이터 기반 기업 솔루션 개발자 ▷머신러닝 관련 AI 전문가 ▷R(프로그래밍 언어)기반 빅데이터 전문가 및 사물인터넷(IoT) 전문가 ▷모바일(안드로이드·iOS) 앱 개발자 등을 양성한다.

함께 신설하는 정보보안·게임콘텐츠과는 네트워크, 서버, 클라우드 및 보안 중심의 기업 맞춤형 시스템 엔지니어를 비롯해 IT 융합(VR·AR) 등 게임 산업 최신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게임 콘텐츠 개발자와 운영자를 배출한다.

스마트카 관련 분야에도 새로운 학과를 다수 개설한다. AI융합기계계열에 신설하는 미래자동차설계과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AI기반 자율주행차의 동력장치 및 차체 설계, 3D프린팅, 가공 등 핵심 기술을 습득한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게 된다.

전자정보계열에 신설하는 미래자동차전자과에서는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차량제어모듈, 스마트 센서, IoT, 차량용 임베디드시스템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 전반을 교육한다.

스마트팩토리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AI로봇자동화과(AI융합기계계열)는 AI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설비 분야의 핵심 기술인 자동화 장비 설계, 제어 프로그래밍, 제조설비 유지보수와 관련된 첨단기술 실무능력을 갖춘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또한 자동화시스템과(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는 자동화 장비의 최상위 제어기인 PLC와 시퀀스, 산업용 로봇과 HMI(Human-Machine Interface)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화 장비 설계·제작·설치, 시운전 핵심기술을 교육한다.

반도체계열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과 ▷반도체시스템과 ▷IT화공소재과를 편성했다. 전기차용 반도체 전자장비를 비롯해 LED 등 광소자, 솔라셀과 디스플레이(LCD·OLED), 신소재 등 제조 공정기술 분야 인력을 양성한다.

4차산업혁명 분야 중 문화콘텐츠 역량을 높이고자 만화애니메이션과도 신설했다. 웹툰, 애니메이션, 멀티미디어, 게임 관련 산업체와 협력해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전문가 및 1인 창업자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진전문대는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발맞춤하고자 뷰티융합과와 조리제과제빵과, 펫케어과도 신설했다. 부사관계열은 국방군사계열로 확대 개편해 항공전자부사관과, 전투부사관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로 세분화했다.

이대섭 영진전문대 입학지원처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문성 높은 인재 양성을 위해 계열학과 개편, 신설을 단행했다. 또한 뷰티, 제과제빵, 펫 분야 등의 학과도 신설해 사회실무 분야 학습욕구에 부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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