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이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꽃 같은 청춘의 마음으로 나만의 아지트를 가꾸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친구 집의 어여쁜 꽃밭이 부러웠던 남무희 씨는 경상북도 문경의 고향 마을로 돌아와 고추밭을 꽃밭으로 변신시켰다.
농원에서 취미로 시작했던 양봉은 아버지와 아들의 일상이 되었다. 부자가 함께 가꾼 2천 평 규모의 정원에는 튤립이 만발했다. 양봉을 하고 천연 밀랍으로 귀한 밀초를 만들면서 부자의 봄날이 채워진다.
전라북도 고창, 김용철 씨 부부는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가 직접 지은 76년 된 낡은 한옥을 고쳐 자리 잡았다. 부부는 인생 후반전을 살아갈 터전을 직접 취향에 맞게 가꾸며 지켜간다.
소담스럽고 정갈한 정원과 아내가 직접 놓은 꽃 자수는 고택에 담긴 추억에 빛을 더한다. 시어머니의 손길이 묻은 가마솥에서 들깨수제비를 한 솥 가득 끓여낸다. 옛 물건을 간직해 온 그녀의 집에 봄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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