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숙인들이 환경미화 업무를 통해 사회 복귀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철도공사는 '노숙인 일자리 제공 사업'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서울역을 시작으로 노숙인들에게 환경정비 일자리를 지원, 사회 복귀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숙인에겐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 직접적인 현물 지급만큼이나 향후 이들의 자립에 더 의미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2021 노숙인 일자리 제공 사업'에 참여하는 노숙인은 6명이다. 이들은 하루 3시간 대구역 주변을 정리하고 청소하며 월 84만5천원 가량의 임금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6일 오후 2시 한국철도공사,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대구역장실에서 노숙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 대상자 선정 및 작업 관리, 취업 지원 등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노숙인들이 대구역 주변을 청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면서 시민들과 공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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