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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할매글꼴' 한컴오피스에 탑재…손글씨로 문서 작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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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SNS 통해 밝혀…김영분체·이원순체 등 5종류

추유을 할머니는 지난 7일 자신이 농사지은 오이와 참외, 토마토 등을 한글과컴퓨터에 보냈다. 칠곡군 제공
추유을 할머니는 지난 7일 자신이 농사지은 오이와 참외, 토마토 등을 한글과컴퓨터에 보냈다. 칠곡군 제공

한컴오피스에 지난 1일부터 경북 칠곡군 할머니 5명의 글꼴이 탑재됐다.

한글과컴퓨터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한컴오피스에 칠곡 할머니들의 손 글씨를 디지털로 전환한 칠곡할매글꼴이 정식으로 탑재됐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해 12월 한글학교에 다니는 김영분(75)·이원순(84)·이종희(79)·추유을(87)·권안자(77) 할머니의 글꼴을 개발해 시중에 공개했다.

글꼴 이름은 칠곡할매 김영분체, 칠곡할매 이원순체, 칠곡할매 이종희체, 칠곡할매 추유을체, 칠곡할매 권안자체 등 5종이다.

이에 따라 한컴오피스에서 칠곡할매글꼴을 선택하면 시골 할머니 손 글씨체로 한글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추유을 할머니는 "내가 죽더라도 글꼴을 통해 나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해 줬으면 한다"며 "감사한 마음에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한글과컴퓨터에 보냈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많은 국민들이 칠곡할매글꼴을 접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칠곡할매글꼴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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