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63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로 추가됐다.
이는 전날인 11일 오후 9시 집계 556명 대비 74명 더 많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5월 5~11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574명(5월 5일 치)→525명(5월 6일치)→701명(5월 7일 치)→564명(5월 8일 치)→463명(5월 9일 치)→511명(5월 10일 치)→635명(5월 11일 치).
이 기간 일일 확진자 수 평균은 568명이다.
이어 5월 12일 치는 전날 같은 시각 기준 중간집계 대비 74명 늘어난 점 및 전날 오후 9시에서 3시간 동안 79명이 추가된 점을 감안, 700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700명대 기록이 나올 경우 지난 5월 7일 701명 기록이 나온 후 닷새만이 된다.
다만 69명 이하 확진자가 자정까지 추가될 경우에는 수치상 이틀 연속 600명대 기록이 작성된다.
주말에 감염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감소하면서 주말 및 월요일 확진자 수 역시 줄어드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화요일부터 사라지면서 '가려졌던'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전날 600명대에서 오늘 700명대로 올라서는 추이가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218명 ▶경기 191명 ▶울산 31명 ▶경북 23명 ▶광주 21명 ▶경남 21명 ▶인천 20명 ▶충남 19명 ▶부산 17명 ▶대전 17명 ▶강원 16명 ▶전남 11명 ▶충북 9명 ▶전북 8명 ▶제주 6명 ▶대구 2명.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늘 1, 2위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울산이 3번째 규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울산에서는 가족 간 접촉 확진자 19명이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어제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어제 7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북은 이날 낮 김천시에서만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확진자 발생 규모가 이미 어제의 3배를 넘겼다. 김천 10명에 이어서는 포항 4명, 경주 4명, 청송 2명, 안동 1명, 구미 1명, 경산 1명 등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21명 확진자가 나온 광주의 경우 상무지구 유흥업소, 서구 콜센터, 광산구 교회, 기아자동차 등 대형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역시 확진자 21명이 확인되고 있는 경남은 진주, 김해, 창원, 양산, 사천, 밀양, 통영 등 다수 시·군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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