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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버린 머스크 선택은 도지코인?…가상화폐 투자자들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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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도지코인 결제 투표 결과. 머스크 트위터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도지코인 결제 투표 결과. 머스크 트위터 캡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머스크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들어가는 화석연료 사용 급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가상 자산은 여러 차원에서 좋은 아이디어이며, 미래에도 전도유망할 것이라고 믿지만, 환경에 큰 비용을 들일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팔지는 않을 것이며, 보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채굴이 가능해지면 즉시 거래에 사용할 것"이라며 "거래당 소모 에너지가 비트코인의 1%보다도 적은 다른 가상 자산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동분서주'한 상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길 원하는가"라는 트윗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 설문에는 7시간여 후 27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이 조사에 응답했다. 무려 77.2%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니오"라는 답은 22.8%에 불과했다.

이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다음 결제수단으로 도지코인이 선정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변덕이 예상 할 수 없기 때문에 도지코인도 안심하고 투자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의 아버지'를 자처하고 있는 머스크는 연일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머스크의 트윗 한 줄에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널뛰기를 하고 있다.

한 가상화폐 전문가는 "유명인의 한마디에 가격이 등락을 거듭한다는 것은 그만큼 가상화폐시장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장기적 가치를 보고 투자 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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