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의 한 노인주간 보호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기준 김천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 추가됐다. 신규확진자는 이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및 가족들로 확인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06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주간 보호시설은 이용자 17명과 종사자 5명 등 모두 22명이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이 시설에 출강했던 강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이용자와 종사자 및 가족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할 결과,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노인주간 보호시설 이용자가 대부분 야간에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점 등을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 176번 코로나19 확진자로 알려진 이 강사는 이 시설 외 다른 시설에도 출강한 것으로 알려져 김천시가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는 확진자를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코로나19 대응 단계 상향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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