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野 당 대표 경선 10여명 '후보 난립'…全大 컷오프 후보 경선 전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종선 4, 5명 압축 방안 논의…막판 후보 단일화 봇물 이룰 듯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11일 개최하는 가운데, 당 대표 경선에서는 10여명이 겨룰 전망이다. 후보 등록은 오는 22일 마감되는데 많은 후보들이 나옴에 따라 컷오프(예비경선)를 거쳐 본 경선을 치르는 2중 경선 방식 도입이 확실시된다.

16일 현재 주호영·조경태·조해진·홍문표·윤영석·김웅·김은혜·윤희숙 의원에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경원·심재철·신상진 전 의원까지 12명 정도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후보군에 이름이 올라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본 경선에 4∼6명의 후보를 올리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2명이 출전할 경우 6∼8명이 1차 컷오프를 통해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가 확정된 뒤 컷오프(예비경선)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 대표 경선 규정은 일반여론조사 30%, 당원투표 70%를 반영하는데 컷오프 탈락자를 가려내는 예비경선에서는 일반 여론조사 비중을 현재의 30%에서 더 상향시키자는 주장이 나오는 중이다.

컷오프에서 탈락하면 다선의원은 물론, 초선의원을 포함한 신진 세력들도 정치적으로 상처를 크게 입는 만큼 막판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당 안팎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지지율 상승세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판단한 후발 주자들이 유력 주자와의 단일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퇴로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주자들 간의 단일화는 오는 22일 당 대표 후보 등록을 앞두고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들이 준비해야할 기탁금 부담도 '단일화 압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후보는 입후보 때 당에 기탁금 4천만원을 내고, 예비 경선을 통과하면 4천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