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경주점발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증가하는 등 경북 경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숙지지 않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18일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들 중 3명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홈플러스 직원의 가족이다.
2명은 최근 홈플러스 경주점을 방문해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판정이 나왔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379번 환자는 홈플러스 방문자 가운데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방문 시간이 10여분 정도로 매우 짧아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홈플러스 경주점에선 지난 15일 직원인 362번 환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6일 5명, 17일 4명, 이날 5명 등 지금까지 15명의 감염자가 잇따라 나왔다. 감염자는 직원 8명, 직원 가족 4명, 방문자 3명 등이다.
이들 외에 지난 17일까지 홈플러스 경주점과 관련돼 검사를 받은 1만4명의 시민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경주 곳곳에선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확진자 93명이 나왔다. 지난 1일 12명이 확진된 뒤 2일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17명이 발생하는 등 지난 6, 7일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까지 경주의 누적 환자는 3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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