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을 민선 7기의 주요 성과로 손 꼽았다.
대구시는 이 같은 내용의 민선 7기 주요성과와 향후 1년간 추진해야 할 사업 등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4일 사이 대구시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업(복수 응답)으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대구시 신청사 건립, 대구공항 통합이전지 최종 확정 등 '공간구조 대혁신 본격화'가 49.2%로 가장 많았다.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비타당성 통과와 대구산업선·광역철도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신경망 구축'도 37.7%가 선택했다. 이어 '대구형 코로나19 방역'도 34.4%가 잘했다고 답했다.
향후 남은 1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경제회복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이 77.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36.7%, 미래신산업 고도화 23.5%, 복지사각지대 지원 강화로 양극화 해소 22.9%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시 2021년 역점시책 중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만들기'는 응답자의 86.2%가 대구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시책이라고 했다.
대구시 시정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59%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적 평가( 41%)보다 18%포인트 높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많은 노력으로 민선7기의 목표들을 이루어 왔고, 그 과정에서 마주한 코로나19를 시민과 함께 극복해나갔다"며 "시민이 주인인 대구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 정책을 개발·추진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