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기업지원기관, 대구시청년센터, 청년단체 등 9개 기관이 협력하는 사회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자리 미스매칭은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을 겪는 반면, 기업들은 적합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현상이다. 기업과 청년 서로 간 정보, 역량, 보상 그리고 지역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대구시는 청년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귀환 청년을 매칭하는 '청년일자리 예스매칭 사업, '청년사업장-청년잇기', 대구 청년응원기업 상생사업 등을 시범모델로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사회협약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기업 및 청년 지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협약 내용은 ▷청년 친화 조직문화, 근로여건 개선으로 청년이 행복한 기업 환경 조성 ▷청년의 진로탐색 및 취업지원을 위한 채용정보 및 취업멘토링 ▷청년 스스로 지역기업에 관심 갖기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기관(단체) 간 연계·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사회협약 이후 기업이 앞장서 청년이 행복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참여 기관의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협약안 추진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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