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흥업소發' 확진자 사흘째 40명↑…대구 곳곳 '감염 지뢰밭'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일 이후 누적 확진 158명…n차 감염 사흘새 1명(20일)→14명(23일)
확진자 대부분 2,30대 젊은 층…활동 반경 넓어 추가 전파 위험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남구 한 유흥주점 입구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서가 붙어 있다. 대구시는 유흥업소발 코로나가 확산되자 22~30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남구 한 유흥주점 입구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서가 붙어 있다. 대구시는 유흥업소발 코로나가 확산되자 22~30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의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어서고, n차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커져서다.

24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 48명 중 40명이 유흥업소 관련이다. 종사자 10명, 이용자 16명과 n차 감염 14명이다. 지난 19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유흥업소도 북구 1곳에서 시작해 현재 15곳으로 늘었다. 이들 업소의 대부분에서 외국인이 종사하거나 이용했다. 전체 확진자 중 38.6%인 61명이 외국인인데, 종사자가 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이용자(6명)와 n차 감염 사례(4명)다.

갈수록 n차 감염이 많아지는 것이 문제다. 유흥업소 방문자가 감염 후 직장동료와 지인, 가족 등을 감염시키고 있다. n차 감염은 지난 20일 1명에서 21일 2명, 22일 10명, 23일 14명이 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n차 감염사례는 이용자들의 동거가족에 그쳤지만 23일부터는 직장동료, 지인 등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서로 모여 살았던 외국인 종사자들과 달리 사회‧경제활동이 활발했던 이용자들이 추가 확산의 위험요소다. 대부분 20, 30대 젊은 층으로 기업체와 스포츠 강사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게다가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어서 '숨은 감염자'가 추가로 있을 수 있다.

대구시는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접촉자 파악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시는 24일부터 코로나19 확산대응 콜센터를 운영하고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독려한다. 검사 수 폭증을 대비해 검체 인력도 확대한다. 기존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달서구 두류공원야구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한다.

지역 다문화센터의 외국인 인력을 활용해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병상 부족사태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흥업소 이용자의 직장 동료, 모임 참석자 등의 감염이 시작됐다. 대부분이 활동 반경이 넓은 젊은 층이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암장 시대'와 '잼데믹'이라고 비판하며, 개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으로 100명 이상이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는 평택사업장에서...
대학생 자녀가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대구학부모교육센터'가 개관하며 학부모 교육을 지원...
미국 연방 하원에서 태권도 대사범 감사의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작년에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계승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