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경북 상주시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처음으로 TV를 통한 평생학습 교육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현실에서 시민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로 정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채널영남 상주방송사와 함께 여행·인문학·미술 등의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선발한 5명의 강사가 진행한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찐찐찐이야', '웃음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를 주제로 한 강의가 예정돼 있다. 또 캘리그라피, 마음 챙김 명상 등을 주제로 오는 12월까지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는 KT 올레TV에 가입된 상주 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7시, 11시 등 총 4회(각 30분)에 걸쳐 채널 789번에서 방영된다.
시는 모든 방송을 수어로 통역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방구석 평생학습 TV가 위로와 치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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