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선수와 같은 체육관을 사용한 다른 일반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민체전 참가 예정인 포항시 농구단(일반부) 소속 A 선수와 고등학생 1명 및 일반인 2명 등 총 4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선수 등은 지난 23일 포항에 있는 한 체육관에서 고교부 농구 선수 9명과 함께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선수와 코로나19 확진 고교생 등과 함께 훈련한 다른 고교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과 일반인 2명은 도민체전엔 나가지 않는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여에 걸쳐 경북지역 곳곳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북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을 안전하게 개최하기 위해 무관중 및 선수단과 외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방역당국과 함께 확진자들과 접촉자들을 모두 격리하고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는 한편, 참가 선수단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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