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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 글로벌 합작 뮤지컬 'To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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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기간 중 첫 공개

26, 27일 아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한국-대만 합착 글로벌 뮤지컬
26, 27일 아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한국-대만 합착 글로벌 뮤지컬 'Toward' 포스터. DIMF 제공

한국-대만 합작 글로벌 뮤지컬 'Toward'(부제: 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가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기간 중 처음 공개된다.

'Toward'는 대만 예술 전반을 지원하고 있는 '타오위안시광예기금회'와 창작 뮤지컬 시장을 주도해가고 있는 'C 뮤지컬 프로덕션' 등 대만의 2개 단체와 우리나라 극단 '죽도록달린다', DIMF 등 4개 단체가 의기 투합해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Toward'는 1930년대 배경으로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며 건축, 미술, 문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업적을 남긴 중국인 재녀(才女) '임휘인'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연극 '오이디푸스', 뮤지컬 '외솔', 창극 '아비, 방언' 등을 제작한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를 중심으로 연출, 프로듀서, 작곡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만 장심자 작곡가 등 우리나라와 대만 스태프들이 협업해 제작했다.

이번 초연 무대에는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아카데미' 등 DIMF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신예 배우들이 대거 주∙조연에 캐스팅됐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임휘인 역에 김다윤(제1회 DIMF 뮤지컬스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중국 현대 문학의 대모로 꼽히는 휘인의 친구 사빙심 역에 김도연(제3회 DIMF 뮤지컬스타 중·고등부 최우수상)이 캐스팅되는 등 송창근, 왕준형, 서광현, 오동현, 정세은 등 'DIMF 출신'들이 대거 참여한다.

'Toward'는 26일(토), 27일(일) 양일간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대구 공연 후 11월부터 타오위안광예홀, 타이중 국립극장 등 대만 전역 투어, 2022시즌에는 중국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Toward'는 억압받던 시대에 재능을 펼치고자 고군분투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로 국적을 넘어 모두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며 "DIMF는 오랜 교류를 이어온 이들 단체와 함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아시아 뮤지컬 시장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18일(금)부터 7월 5일(월)까지 18일간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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