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 대가야박물관 농촌일손돕기

수확기 맞았지만 코로나19로 인력 구하지 못한 농가 대상

고령군 기관단체는 최근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고령군 기관단체는 최근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고령군 여성단체협의회와 고령군 종합자원봉사센터, 대가야박물관 등 고령지역 기관단체들이 최근 양파와 마늘 등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와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8일 회원 및 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 우곡면의 5개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과 양파 수확 작업에 동참했다. 이들은 양파순자르기와 비닐제거 작업 등을 도왔다.

이에 앞서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직원 15명은 7일 고령 운수면 양파 재배 농가를 방문, 일손을 거들었다.

한 양파 재배 농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작업에 동원되는 외국인 인력이 크게 줄어 일손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분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도와줘서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동락 대가야박물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 인력 고령화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고령군 기관단체는 최근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고령군 기관단체는 최근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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