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지닌 산사(山寺)에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각별한 아름다움과 멋이 있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가르침도 있다.
김봉규 영남일보 문화전문기자가 산사의 아름다움과 멋을 글과 160여 장의 사진으로 엮어낸 책이다. 지은이는 "각박해진 현대인들의 마음을 윤택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휴가를 맞아 한가한 시간을 보낼 때나, 어디로 떠날 때 반려가 될 만한 책이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관심 갖고 볼 수 있는 소재를 중심으로 했다. 옛 수행자들이 도반으로 삼고자 즐겨 심었던 매화나무와 배롱나무 고목을 찾아보고, 멋진 숲길과 동백숲도 소개한다. 우리나라 산사와 비교되는 일본의 정원 문화도 살핀다. 사찰 입구나 전각 등에 걸린 글귀의 의미도 알아본다. 356쪽, 1만7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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