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당 수석대변인으로 황보승희 의원을 내정하는 등 당직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이 신임 대표는 당 수석대변인에 초선인 황보 의원을 내정했고, 비서실장에는 초선인 서범수 의원을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3선이자 국회 법제사법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 등 원내 다선 의원 2~3명이 거론됐으며, 당 사무총장엔 권성동을 비롯한 4선 의원을 중심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으로는 초선의 '정책통' 윤희숙 의원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지상욱 현 원장이 유임될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거론된다. 민현주 신보라 전 의원,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 등의 이름도 나온다.
이 대표는 당선 직후 회견에서 "원외 여성 전문가'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모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주말 사이 당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오는 14일 천안함 희생 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