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호남 6개 시·도, 달빛내륙철도 반영 공동서한문을 철도위원회에 전달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당연직 위원 11명에게 협조 요청

대구·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하는 영·호남 6개 시·도 이름으로 사업 필요성을 알리는 공동서한문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최종 심의기구인 철도산업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달빛내륙철도 사업 반영을 호소하는 이번 서한문은 제4회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에 앞서 마지막 관문인 철도산업위의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당연직 위원 11명에게 보내졌다.

영호남 6개 시·도는 서한문에서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호남 시·도민에게 약속한 대선공약이자, 동서화합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정책목표로 내세운 '주요 거점 도시 간 2시간대 철도망 연결'을 위해 달빛철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알렸다.

나아가 대구~광주뿐만 아니라 울산~부산까지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중심 철도망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호소했다.

국토부는 향후 10년간의 국가철도망 구축 구상을 담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해 지난달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마쳤으며, 철도산업위의 심의를 거쳐 이달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달빛내륙철도는 지난 4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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