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석열 6월말쯤 정치 참여 선언할듯, 캠프는 여의도 공유오피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성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과 함께 전시물을 살펴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성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과 함께 전시물을 살펴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범야권 대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월 말에 직접 정치 참여 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대권 도전 의사도 함께 밝힐 지 주목된다.

윤석열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5일 언론에 "정치 참여 선언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점을 두고 "이달말쯤"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점을 못 박기는 힘들다"고도 하면서 일정이 변동될 여지도 남겼다.

또한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공유 오피스에 작은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공간은 사실상 대선 캠프의 시작으로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이는데, 공유 오피스 형식의 공간을 이용하는 것과 여의도에 입지를 두는 것은 윤석열 전 총장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시한을 8월로 제시한 후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8월 입당 시한' 말고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밖에 계신 분이 야권 단일 후보가 되는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그 전부터 최소 6개월 정도는 당원과 호흡하고 뛸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동훈 대변인은 언론에 "윤석열 전 총장도 그런 캘린더(국민의힘 대선 경선 및 이준석 대표가 언급한 8월 시한 등)를 염두에 두고 국민 여론을 보고 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준석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대변인은 아울러 언론에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 소환'이라고 했다"고 강조하면서 "윤석열 전 총장은 스스로 정치를 하고 싶어 나온 게 아니다.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국민의 부름과 기대에 응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늘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준석 현상은 586 중심 정치 세력의 위선과 무능에 대한 국민의 염증이 반영된 것이다. 앞으로 윤석열 전 총장과 이준석 대표를 대척점에 놓을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