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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비슷, 대구경북 확산세 둔화" 전국 오후 6시 436명 확진

서울 183명, 경기 143명, 부산 16명, 인천 15명…대구 6명, 경북 3명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이 16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2차 접종을 마친 시민에게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이 16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2차 접종을 마친 시민에게 '안심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부산진구는 백신 접종 배지가 증빙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접종 사실을 표현하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43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5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453명 대비 17명 적은 수준이다.

즉, 어제와 비슷한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9~15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10명(6월 9일 치)→556명(6월 10일 치)→565명(6월 11일 치)→452명(6월 12일 치)→399명(6월 13일 치)→373명(6월 14일 치)→545명(6월 15일 치).

이어 6월 16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확산세가 중간집계에서 확인되는만큼, 어제와 비슷한 500명 중반대 기록이 예상된다.

지난 주말 및 월요일에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반영되면서 300~400명대 규모의 일일 확진자를 보였으나, 어제부터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나흘만의, 즉 주말 전 수준인 500명대 확진자가 나타났고 또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는 1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6월 9일 치 확진자가 610명이었던 것과 비교,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앞 자릿수가 '6'에서 '5'로 내려가는 맥락도 예상된다.

어제 확진자 수(545명) 역시 1주 전 같은 화요일(6월 8일) 602명에 비하면 한 단계 내려간 결과였다.

이를 두고는 5월부터 잇따라 터졌던 주요 집단감염 사례들의 확진자 누적 추세가 둔화되고 있고, 반면 백신 접종자 수는 점점 늘고 있는 데 따른 효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183명 ▶경기 143명 ▶부산 16명 ▶인천 15명 ▶대전 14명 ▶울산 13명 ▶충북 13명 ▶대구 6명 ▶강원 6명 ▶제주 6명 ▶광주 5명 ▶경남 4명 ▶충남 4명 ▶경북 3명 ▶전남 3명 ▶전북 2명.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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