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푸드플랜 수립 위해 거버넌스 참여주체 워크숍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실현을 위한 토론의 자리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푸드플랜 수립과 관련한 거버넌스 워크숍. 김천시 제공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푸드플랜 수립과 관련한 거버넌스 워크숍.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푸드플랜 수립과 관련해 거버넌스 참여주체 2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푸드플랜은 김천시 먹거리 종합계획을 의미한다. 김천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김천시민이 소비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푸드플랜의 목적이다.

푸드플랜 거버넌스는 생산자, 소비자, 시민단체, 행정 등이 참여해 협의와 조정을 통해 먹거리 정책, 사업 등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협의체 기구로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수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 등이 이루어진다.

김천시는 성공적인 푸드플랜 추진을 위해 관련 주체들의 참여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3월 푸드플랜 개념에 대한 이해 및 거버넌스 정의와 역할 등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한바 있다.

이날 워크숍은 대전광역시 푸드플랜네트워크 상임대표를 초청해 거버넌스(먹거리위원회) 운영활동 사례 교육과 함께 앞으로의 효율적인 운영 활성화를 위해 사전 준비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위원들은 김천시 먹거리와 관련된 생산, 소비, 복지교육 분야 3개 분과별로 나누어 지역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먹거리 구축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김병수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인 푸드플랜 수립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참여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며 " 분과별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도출 등 다양한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사업인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7월까지 지역 먹거리에 대한 생산·유통·소비 뿐만 아니라 영양·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계획인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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