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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거품 논란 '크래프톤', 청약일정 연기…주당 가격 낮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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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 상장이 연기될 예정이다. 공모가 거품 논란에 금융감독원까지 제동을 걸면서 일반 투자자 청약 일정이 다음 달 14~15일에서 21~21일로 미뤄진 것이다.

26일 뉴시스는 투자은행(IB) 및 투자업계를 인용해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크래프톤의 일반투자자 청약 일정을 다음 달 14~15일에서 다음 달 21일~22일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크래프톤은 1주당 희망 공모가액을 45만8천원~55만7천원으로 책정했는데 장외가와 비슷한 수준이라 논란이 됐다. 통상 공모가가 장외가가 보다 낮게 책정되고, 최근 10년간 상장한 기업 중 주당 가격이 가장 비싸 시장의 거부감이 컸다.

더욱이 미래에셋증권은 크래프톤의 기업가치 평가에 총 7개 비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을 비교대상으로 삼았는데, 크래프톤 PER은 45.2배로 넥슨의 PER 12배 보다 높다.

수요예측 방식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합쳐 2주 동안 진행하는 등 이례적인 방식을 택하자 공모가 논란을 피하기 위한 꼼수 아니었냐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은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크래프톤에 증권신고서를 정정할 것을 요구했다. 크래프톤의 공모액이 최대 5조6천억원으로 국내 IPO 역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흥행에 실패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주관사 측은 공모가 책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비롯해 차후 일정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크래프톤이 자진해서 공모가를 낮출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과 함께 하반기 대어급 IPO로 진행되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다음 주 중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26일 신규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27~28일, 카카오페이는 그 다음주 중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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