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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수시(일반) 70% 합격선은 내신 평균 2.5등급'

종로학원하늘교육, '2021 대입 수시·정시 합격선 분석

2022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를 잘 분석해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여름 운영한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 풍경. 매일신문 DB
2022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전년도 입시 결과를 잘 분석해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여름 운영한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 풍경. 매일신문 DB

2021학년도 대입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의 상위 70% 합격선은 내신 평균 2.5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8일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올라온 자료를 토대로 주요 대학의 2021학년도 수시 및 정시 합격선을 분석, 발표했다. '어디가' 사이트에 전년도 수시 및 정시 결과가 공지된 학교는 모두 199개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70% 합격선은 내신 평균 1.3등급. 모집단위별로는 의예과가 50% 컷 1.0등급, 70% 컷 1.1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수시 일반전형 경우 70% 합격선의 내신 평균은 2.5등급. 모집단위별로는 역시 의예과가 50% 컷 1.2등급, 70% 컷 1.4등급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에서 2021 수시 활동우수형(학생부종합)의 70% 합격선 내신 평균은 2.5등급. 고려대에서 2021 수시 학교추천전형의 70% 합격선 내신 평균은 1.7등급이고, 일반전형(학업우수형)은 2.6등급이었다.

2021 정시 합격선(환산점수 기준, 70% 컷)은 서울대 인문계열 경우 경영대가 407.5점으로 가장 높고, 영어교육과가 402.8점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에선 의예과가 411.6점으로 가장 높고, 지구과학교육과가 386.8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경영대가 737.6점(환산점수 기준, 70% 컷)으로 가장 높고, 식품영양학과(인문)가 723.4점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에선 의예과가 730.1점으로 가장 높고, 가장 낮은 것은 실내건축학과(자연)로 692.5점이었다.

고려대 인문계열은 경영대가 678.5점(환산점수 기준, 70% 컷)으로 가장 높고, 역사교육과가 655.6점으로 가장 낮았다. 자연계열에선 의과대가 690.6점으로 가장 높고, 간호학과가 652.2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균관대는 의예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50% 컷 1.1등급, 70% 컷은 1.3등급이었다. 정시 70% 컷 환산점수는 789.1점(평균 국수탐 백분위 99.17)으로 확인됐다. 한양대는 의예과 수시 학생부종합(일반전형) 50% 컷 1.5등급, 70% 컷은 1.7등급이었고 정시 70% 컷 환산점수는 983.9점(평균 국수탐 백분위 97.75)이었다.

서강대는 경영학과 수시 학생부종합(1차)이 50% 컷 2.5등급, 70% 컷은 2.8등급이었고 정시 70% 컷 환산점수는 518.6점(평균 국수탐 백분위 92.0)이었다. 이화여대는 의예과 수시 미래인재전형이 50% 컷 1.3등급, 70% 컷은 3.3등급이고 정시 70% 컷 환산점수는 981.8점(자연, 평균 국수탐 백분위 97.83)이었다.

지방 거점 국립대 가운데 경북대는 의예과 수시 학생부종합(일반전형) 50% 컷이 1.7등급, 70% 컷은 1.8등급이었다. 정시 70% 컷 환산점수는 753.4점(평균 국수탐 백분위 97.67)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번 자료는 전형요소와 기준이 명확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수능 위주 전형을 준비할 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며 "다만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성평가 위주여서 이처럼 정량적으로 산출한 성적이 합격 여부를 가늠하는 데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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