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지자 수백명 운집…뜨거웠던 尹 출마 기자회견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지 화환, 현수막 100여개 늘어서…일부 지지자 실신해 병원에 후송되기도
국민의힘 의원 20여명 방문 응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지지자 수백여명이 운집해있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지지자 수백여명이 운집해있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서 팬클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서 팬클랜 '열지대'가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김병훈 기자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는 전국 각지에서 도착한 화환 100여개가 늘어섰고, 수십여개의 현수막도 내걸려 있었다. 모두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을 지지하는 내용이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1시가 다가오자 지지자 수백여명은 기념관 앞 공터에 운집해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일부 팬클럽은 자발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섰다. 기념관 곳곳에서 보수 유튜버들이 현장 상황을 생중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입장하고 있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입장하고 있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서 지지자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서 지지자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병훈 기자

국민의힘 현역의원 20여명도 현장을 찾아 윤 전 총장을 응원했다. 대구경북에선 이만희(영천청도)·윤두현(경산)·홍석준(대구 달서갑)·한무경(비례) 의원과 송언석(김천) 무소속 의원이 얼굴을 비쳤다.

예정된 오후 1시가 되자 윤 전 총장은 기념관 3층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가 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회색 넥타이에 검정색 수트 차림이었다. 중요 키워드 중심으로 이미 암기가 된 듯 원고에 크게 의지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약 15분가량 선언문을 낭독한 뒤 곧바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X파일 논란부터 장모 의혹까지 민감할 수 있는 질문 세례가 쏟아졌지만, 윤 전 총장은 차분히 답변을 이어갔다.

다만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같은 향후 정치행보와 관련된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답변 드리기 곤란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화환 100여개 늘어서있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화환 100여개 늘어서있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윤 전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과 현수막이 늘어서있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 윤 전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과 현수막이 늘어서있다. 김병훈 기자

예정된 시간을 초과해 사회자가 질의응답을 종료하려고 하자, 윤 전 총장은 "질문 한두 개 정도는 더 받자"고 말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취재에 수고가 많으시다"고 인사했다.

이어 기념관 현관으로 나간 윤 전 총장을 향해 지지자들은 또 다시 "대통령 윤석열"을 크게 연호했다. 이 과정에서 한 지지자는 무더위 속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실신했으나, 이내 정신을 되찾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윤 전 총장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출입구까지 나간 뒤 준비된 차량으로 현장을 빠져나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1층 로비. 우측 하단에 윤 전 총장이 가져다 놓은 꽃바구니가 보인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1층 로비. 우측 하단에 윤 전 총장이 가져다 놓은 꽃바구니가 보인다. 김병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대권 도전 선언에 앞서 윤봉길 의사 동상 앞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대권 도전 선언에 앞서 윤봉길 의사 동상 앞에 '우국충혼 구국거사'라는 글과 함께 꽃바구니를 뒀다. 김병훈 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