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756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8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542명 대비 214명 더 많은 것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22~28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45명(6월 22일 치)→610명(6월 23일 치)→634명(6월 24일 치)→668명(6월 25일 치)→614명(6월 26일 치)→501명(6월 27일 치)→595명(6월 28일 치).
이어 6월 29일 치는 800명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앞으로 자정까지 44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되면 지난 1월 6일 869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5개월여만의 800명대 기록을 쓰게 된다.
아울러 남은 3시간 동안 114명 이상의 확진자가 더해지면 올해 최고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전날 오후 9시 집계 542명에서는 3시간 동안 53명이 추가된 바 있다. 오늘은 이보다 많은 수의 확진자가 남은 시간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확진자 폭증을 두고는 지난 주말 및 월요일에 옅어진 주말효과 반영이 언급된다.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영향으로 토·일·월요일에는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4월부터 매주 나타났지만 이번 주는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일일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 주 화~금요일의 경우 600명대 기록이 내리 이어졌는데, 보통 주말효과로 인해 확진자 수가 급히 줄어드는 토요일(6월 26일) 확진자 수도 614명으로 같은 6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일요일(6월 27일)에도 소폭 하락한 501명, 월요일(6월 28일)에는 다시 증가해 595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소세는 도드라지지 않았다.
이어 주말효과가 반영되지 않는 첫 평일인 오늘, 화요일은 집계 3시간을 남겨두고 벌써 800명대에 육박하는 756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이날 오후 9시 집계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372명 ▶경기 233명 ▶인천 30명 ▶대전 25명 ▶경남 15명 ▶강원 15명 ▶부산 14명 ▶대구 11명 ▶전북 9명 ▶충남 8명 ▶광주 6명 ▶경북 4명 ▶울산 4명 ▶충북 4명 ▶전남 2명 ▶제주 2명 ▶세종 2명.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총 201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서 확진자가 300명 후반대로 급증하면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수는 437명(전체의 76.5%)에 이르고 있다. 앞서 주말 토·일요일에 확인할 수 있는 전국 총 확진자 수와 비슷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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