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일 ㈜월덱스, ㈜동산개발 등 투자기업 2곳과 1천6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월덱스는 구미 5산단 내에 4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장비 재료 분야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70여 명이다.
이 회사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소재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2008년 코스닥 상장, 2009년 미국의 실리콘 잉곳 업체인 WCQ를 인수해 반도체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매출 1천557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달성했다.
동산개발은 구미 산동읍 백현리 일대에 1천200억원을 투자해 호텔·리조트·오토캠핑장·청소년문화센터·워터랜드·허브랜드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500여 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보고 놀고 쉬는' 구미의 새로운 문화체험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동산개발은 휴대전화 케이스 가공업체 ㈜엠텍이 지난해 8월 관광시설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기업 투자 환경에도 구미에 아낌없는 투자를 결정해 준 월덱스와 동산개발 대표께 감사를 드린다. 최근 분양 중인 구미 5산단에도 입주 희망 기업이 갈수록 늘어나 구미 경제의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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