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청소년극 '소년이그랬다'가 30~31일 이틀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10년 만에 재공연하는 국립극단의 첫 번째 청소년극이다. 2011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개소와 함께 첫 작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초연 당시 '한국연극베스트 7'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극 '소년이그랬다'는 호주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청소년들이 고속도로에서 던진 돌에 트럭 운전자가 숨진 실화를 극화한 것으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원작 '더 스톤즈(The Stones)'를 우리 현실에 맞게 재창작했다.
작품은 중학생 민재와 상식이 장난삼아 던진 돌에 자동차 운전자가 숨지고, 두 소년과 두 형사가 만나면서 전개된다. 소년이 형사가 되고, 형사가 소년이 되는 배우 2명의 1인 2역 연기가 주 감상 포인트다.

한현주 극본, 남인우 연출로 진행된다. 더블캐스팅이다. 김우진, 윤동원이 호흡을 맞추고 남수현, 이문식이 짝을 이룬다.
특히 이 공연은 관객석이 무대 위에 설치되다 보니 공연을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31일(토) 오후 1시 30분 공연 종료 후에는 연출, 배우들과 '예술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12세 이상 입장가. 입장료=전석 3만원. 공연시각=30일(금) 오후 4시 30분, 오후 8시 / 31일(토)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 (총 4회 공연).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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