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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Z백신 거부한 166만명, 제일 마지막에 기회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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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에서 1차 접종으로 AZ 백신을 맞은 시민들이 2차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며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관악구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에서 1차 접종으로 AZ 백신을 맞은 시민들이 2차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며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60~74세 국민166만명에게 재접종 기회를 조기에 부여할지 여부를 놓고 한번도 백신을 맞지 않은 국민에게 먼저 접종권을 주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동안 백신을 접종할 연령대에 포함되지 못 했거나, 기회가 없었던 국민들 중 접종 희망자들에게 먼저 제공한 뒤에서야 접종권을 다시 주겠다는 것이다. 사실상 가장 마지막인 셈이다. 최근 일부 언론이 이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 이르면 8월 맞게 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면서 보건당국이 이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166만명은 지난 5~6월 AZ 백신의 혈전 형성 부작용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자신의 순서가 됐는데도 예약을 하지 않은 인원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10일 "상반기 접종 거부자에 대한 재접종은 한번도 접종 기회를 갖지 못한 국민에게 접종 기회를 부여한 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방침대로 8월이 아닌 9월이나 10월이 된다는 의미다.

그간 정부는 접종 시기가 왔을 때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국민 접종을 마친 9월 이후 재기회를 부여한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이 고령층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인 데다 최근 델타 변이에 의한 4차 유행이 번지므로 빨리 접종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55세~59세(1962~1966년 출생) 장년층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을 접수한다. 또 60~74세 연령층 중 지난 5~6월 사전 예약을 했지만 건강 상의 이유로 예약을 취소 또는 연기한 미접종자도 같은 기간 예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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