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1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20명 대비 13명 적은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7월 5~11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746명(7월 5일 치)→1212명(7월 6일 치)→1275명(7월 7일 치)→1316명(7월 8일 치)→1378명(7월 9일 치)→1324명(7월 10일 치)→1100명(7월 11일 치).
이어 7월 12일 치는 어제와 비슷한 중간집계 상황을 감안, 오늘처럼 1천100명대 기록이 예상된다.
일요일이었던 어제 1천100명으로 집계가 마감됐고, 오늘도 1천100명대 기록이 예상되면서,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일·월요일 확진자 수를 일시적으로 감소시켰던 주말효과가 이번 주에는 일·월요일에만 반영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사라진듯 했던 '주말효과'가 여전히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매주 화요일부터는 주말효과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확진자가 폭증해 온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바로 내일이다.
사실 최근 확산세 급증의 기점이 화요일이었다. 2주 전 월요일(6월 28일) 595명에서 화요일(6월 29일) 794명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고, 1주 전에도 월요일(7월 5일) 746명에서 화요일(7월 6일) 1212명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급격히 치솟았다.
결국 화요일 확진자 수를 확인해야 확산세 변동 여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395명 ▶경기 268명 ▶인천 71명 ▶부산 45명 ▶경남 39명 ▶대구 37명 ▶충남 31명 ▶대전 23명 ▶강원 19명 ▶제주 19명 ▶전북 17명 ▶광주 9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8명 ▶울산 6명 ▶세종 3명.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의 72.9%(734명)를 차지한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서울, 경기, 인천의 비중이 80%대였는데, 소폭 내려온 모습이 확인된다. 그러면서 비수도권 비중이 올라간 중심에는 부산과 대구 등 대도시권 확산세가 수도권을 뒤따라가는 맥락이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과 대구 모두 최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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