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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게이트 연루' 엄성섭 앵커·배모 총경, 경찰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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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를 사칭한 116억대 사기범 김모(43·구속)씨의 SNS에 올라온 외제차를 탄 김씨의 모습. 김씨는 사기 수익금 가운데 상당 부분을 슈퍼카 구입·리스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신의 재력을 과시해 사기 피해자들을 현혹하려던 의도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수산업자를 사칭한 116억대 사기범 김모(43·구속)씨의 SNS에 올라온 외제차를 탄 김씨의 모습. 김씨는 사기 수익금 가운데 상당 부분을 슈퍼카 구입·리스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신의 재력을 과시해 사기 피해자들을 현혹하려던 의도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수산업자를 사칭해 100억원대 사기를 친 혐의로 구속된 김모(43) 씨로부터 금품 등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과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배 총경과 엄 앵커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배 총경, 엄 앵커를 비롯해 법조인, 언론인 등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5월 초 배 총경과 엄 앵커,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을 입건했다.

이 부부장검사는 지난 11일, 이 전 논설위원은 지난 13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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