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 칼레시가 영국에 함락됐을 때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주민 모두를 학살하라는 끔찍한 명령을 내렸다. 이때 부유하고 지체 높은 주민 대표 여섯 명이 대신 죽기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에 마음이 움직인 영국 왕이 모두를 용서하는 자비를 베풀었고 칼레의 지도층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정신은 '고귀한 자일수록 먼저 책임을 진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원형이 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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