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계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MBC가 유튜브 채널에서도 부적절한 자막을 달아 또다시 논란을 자초했다.
1일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는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일전 승리를 이끈 김연경 선수와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기자가 김연경에게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렸는데 어떤가요?"라고 질문하자 김연경은 "더 뿌듯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영상 하단에 나온 자막은 기자가 한 질문과 다른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라고 나왔다. "더 뿌듯하다"고 답한 김연경의 의도와 달린 타 종목과의 비교로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이 질문과 자막이 달라 오해를 만든다고 지적하자 엠빅뉴스는 '축구, 야구 졌고 배구만 이겼는데?' 자막 부분만 모자이크 처리하다 영상을 삭제했다.
MBC는 개회식 중계, 축구 경기 등에서 부적절한 영상과 자막으로 연일 중계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박성제 MBC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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