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어 실외기 주변 안전 관리 등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총 9건 중 4건이 7월에 발생했다. 올 들어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부상자 2명과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최근 5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총 138건으로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액만 1억2천700여만원에 이른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에 69건 발생해 전체의 50%가 집중됐다. 특히 평균 최고기온이 32℃가 넘는 8월의 경우 31건의 실외기 화재가 발생해 6, 7월에 비해 화재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의 주요 원인은 크게 전기적 요인(36.2%)과 부주의(46.4%)로 나뉜다. 전기적 요인의 경우 실외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가 화재 빌미가 됐고,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실외기에 담배꽁초가 떨어지는 게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가동시간을 조절하고, 실외기 설치 시 벽과의 거리를 최소 10㎝ 이상 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외기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주기적인 청소와 주변 환경 관리 등이 실외기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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