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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 "폭염대응 중장기 종합대책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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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석 연구위원 대경CEO브리핑 '시스템화를 폭염리스크 관리해야' 발표

점차 심각해지는 폭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다양한 사회주체가 참여하는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폭염대응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권용석 연구위원은 3일 대경CEO브리핑 644호 '시스템화를 통해 폭염리스크 관리해야'를 발표했다. 권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폭염이 세계경제포럼이 만든 '2020 세계 위험 보고서'에서 인류를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선정될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자연재해라고 강조했다.

폭염정책 형성과 집행과정에서 종합적인 관점을 가지고 시스템적 사고에 바탕을 둘 것도 제안했다. 지금까지의 부문별 단편적이고 국지적인 인지방식에서 나아가 폭염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 과 발생원인 간의 '보이지 않는 연결성'에 대한 종합적 통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폭염 대응에 참여하는 공적 주체들을 확대할 것도 촉구했다. 매년 대구시에서 열리는 '대구국제폭염포럼'을 활용해 현재 폭염대응 실무부서, 폭염저감시설 관리 자, 보건의료계 수준에 머물고 있는 대응주체를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마지막으로 중장기폭염대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도 필요하다고 했다. 폭염 문제에 대한 지속 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 사회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민간이 함께하는 '민·관·연 폭염대책 협의체'를 구성해 공공분야 특유의 변동성과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자는 것이다.

권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폭염리스크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각종 폭염 대책들은 단편적이고 단절적인 수준에 그친다.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폭염대응을 위해 폭염문제의 영역과 정책대상이 좀 더 명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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