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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망정1리 주민들, 6·25전쟁 328고지 전투 전몰용사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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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고지 전몰 용사 위령제에서 민진기 경기민요 57호 전수자가
328고지 전몰 용사 위령제에서 민진기 경기민요 57호 전수자가 '비나리' 공연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 석적읍 망정1리 주민들은 지난 8일 6·25전쟁 격전지인 328고지에서 전몰 용사를 위한 위령제를 열었다.

328고지 전투는 1950년 8월 14일부터 30일까지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서 국군 제1사단 제15연대와 북한군 제3사단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다. 이 전투로 국군 1만여 명, 북한군 1만7천여 명이 전사했다.

망정1리 마을 앞에 있는 328고지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모티브가 된 곳이기도 하다.

이날 위령제는 민진기 경기민요 57호 전수자의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윤병규 망정1리 이장의 초헌례, 배석운 칠곡향교 감사의 독축 등으로 진행됐다.

윤병규 이장은 "우리 마을에서 지내는 위령제는 아군과 적군의 구분 없이 328고지에서 숨진 모든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행사가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에 작은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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