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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 '11년간 500회' 아침 밥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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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도시락 배달 8만5천명 혜택…지역사회 기부·봉사만으로 이뤄내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12일 아침무료급식 500회 기념행사를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센터 제공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12일 아침무료급식 500회 기념행사를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센터 제공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가 매주 수요일 청소년들에게 아침 도시락 배달을 시작한 지 11년 만인 지난 12일 누적 배달 500회를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아침 식사를 제공 받은 청소년은 8만5천여명에 달한다.

센터는 지난 2010년 9월 1일 전국에서 최초로 새벽 도시락을 만들어 자원봉사자들이 오전 6시 이전에 청소년들의 집으로 직접 배달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첫 무료 급식을 할 때에는 10명이 이용했으나 최근 매회 이용자가 평균 180여 명까지 늘었다.

이주용 센터장(경산아름다운교회 목사)은 "2010년 당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이 21%라는 통계 발표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라며 "청소년들에게 아침 무료급식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아침 도시락 배달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는 전국 최초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 없이 지역사회 시민, 단체, 기업체의 기부와 자원봉사만으로 무료 급식을 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무료급식 비용은 월 5천원 이상 정기 후원을 해주는 250여명의 후원자를 비롯해 매월 2회 반찬 200명분을 지원해 주는 ㈜도들샘, 배달용 경차를 지원 해 준 아진산업㈜ 등 기업체 등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2012년 5월에는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센터가 (사)글로벌나눔네트워크로부터 청소년아침무료급식 전국 1호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센터는 12일 봉사자 및 후원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청소년아침무료급식 500회 기념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열심히 도와준 봉사자들에게 센터는 감사의 뜻으로 표창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주용 센터장은 "지난 11년 동안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시민들과 단체, 기업체들의 기부정신으로 쌓아 올린 탑이자 열매인 만큼 후원을 해 준 분들께 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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