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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선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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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자체 유치전서 확정…2023년 착수, 3천억 투입
평가항목 대부분 높은 점수…산·학·연 기관 시너지 극대
로봇 중심도시로 입지 확고

대구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3천억원 규모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로봇산업 중심도시 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 선정 결과 대구 테크노폴리스를 낙점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은 실제 환경과 유사한 사업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최근 시장이 급성장 중인 서비스 로봇 상용화를 앞당기는 국책 사업이다. 서비스 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 체계 및 실환경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해당 사업에는 2029년까지 로봇 데이터 센터 및 테스트필드 구축(1천600억원), 서비스로봇 공동기반기술개발(1천400억원)에 국비 2천300억원, 지방비 350억원, 민자 350억원 등 총 3천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구, 경남, 서울, 충남, 광주, 부산 등 6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대구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산업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 등 이미 구축된 로봇 인프라는 물론 테크노폴리스 일대에 위치한 산·학·연 기관 간의 시너지 창출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들어설 테크노폴리스에는 국내 1위 로봇기업인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유진엠에스, 동명정기, 선우로보텍 등 로봇기업 다수가 입주해 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자리하고 있어 당위성을 더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도 둥지를 틀었고 경북대와 계명대는 학교 부지를 매입해 놓은 상태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대구를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 발전 초석을 마련하기에 적합한 부지로 평가하며 입지조건, 지자체의 지원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선정결과에 따라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3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실증 테스트 환경 및 디지털화 기반 마련을 통해, 초기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는 그동안 대구시에서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열매"라며 "경북과 상생협력하며 국가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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