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를 축하하고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해 역대 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최연소 금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도지사와 김 군수는 지난 올림픽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셀프로 수여한 금메달을 김제덕 선수의 목에 걸어주며 감동의 순간을 재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림픽에서 대담한 모습을 보이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김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고, 올림픽에서 외친 '코리아 파이팅'은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줬다"며 "이번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9월에 있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김제덕 선수는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더욱 성장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경북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 17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김 선수의 모교인 경북도청 신도시 내 경북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장학금 지급과 함께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선수 경기 영상시청, 축하 꽃다발 전달, 포토존, 사인회, 장학금 지급, 지도교사에 대한 교육감 표창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경북을 빛낸 학생으로 김 선수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열정을 다해 지도한 초·중·고 지도자 및 지도교사 5명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아이오아이' 최유정이 깜짝 출연해 김 선수를 격려했다.
김 선수는 "올림픽 응원에 감사드리고 환영식을 열어 줘 너무 고맙다"며 "다가 오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석권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2020 도쿄 올림픽 2관왕 달성을 응원했던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있으니 그날의 감동이 다시 되새겨진다"며 "김제덕 선수가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경북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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