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허용한 첫날인 어제(17일) 30~49세 1만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접종했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9만435명이다.
4만4천264명은 예비명단을 활용했고 4만6천171명은 SNS를 통한 당일 신속예약자였다.
전날 잔여 백신을 예약한 사람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만1천651명이다. 이가운데 약 85.9%인 1만6명이 30∼49세였다.
정부는 잔여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기존 접종 권고 대상인 50대 이상뿐 아니라 30·40대도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허용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4만3천492명, 모더나가 3만5천292명이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1천23만1천3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502만700회분, 화이자 362만8천500회분, 모더나 108만1천400회분, 얀센 50만700회분이다.
한편 18∼49세 대상 '10부제' 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예약 기간이 종료된 1천234만4천251명 중 60.3%에 해당하는 744만674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10부제 예약이란 생일 끝자리와 동일한 날짜에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지난 9∼17일 생년월일 끝자리가 9·0·1·2·3·4·5·6인 18∼49세 연령층이 순차적으로 예약을 마쳤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는 생일 끝자리가 '7'인 18∼49세 대상자들이 예약을 진행 중인데 이날 0시까지 4시간 동안 154만1천509명 중 78만9천297명이 접종을 마쳐 예약률은 51.2%로 중간 집계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는 생일 끝자리 '8'인 대상자들이 예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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