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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월 확진자의 93%는 '백신 미접종자'…"사망은 97% 예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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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5~7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3%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6만 5천347명을 조사한 결과, 백신을 한 차례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 6만 1천5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의 93.4%로 확진자 10명 중 9명이 백신 미접종자였던 셈이다.

1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총 3천399명으로 5.2%로 나타났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 이상 지난 사람)는 1.4%인 893명이다.

같은 기간 발생한 코로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는 총 1천415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2.2%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1천292명(91.3%)이었으며 1차 접종자와 접종완료자는 각각 114명(8.1%), 9명(0.6%)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치를 두고 코로나 확산을 낮추고 위중증 환자를 감소시키는데 백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브리핑에서 "한국의 5~7월 데이터를 분석하면, 접종 완료하면 중증화는 85% 예방되고, 사망은 97% 예방이 된다"라며 "예방접종 받으면 돌파감염도 적지만 설사 돌파감염이 일어나도 중증 진행이나 사망은 최대한 억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2천591만685명으로 전 국민의 50.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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