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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때문에"…대구 죽전역 서편 출입구 준공 또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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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에 근무시간 조정 원인

대구 죽전네거리에는 죽전역 서편 출입구 공사 이외에도 상가 건축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잦은 도로 통제와 인도 일부 구간을 이용할 수 없는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변선진 기자
대구 죽전네거리에는 죽전역 서편 출입구 공사 이외에도 상가 건축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잦은 도로 통제와 인도 일부 구간을 이용할 수 없는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변선진 기자

지난달 31일 오전 9시 30분쯤 출근 시간대의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 5차로 중 1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었다. 운전자 김모(60) 씨는 "공사 전에는 신호 한 번만 받으면 됐지만, 공사 이후 교통 정체로 두세 번씩 받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완료 예정이었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서편 출입구 공사가 또다시 지연될 전망이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준공 시점은 이번 주에서 다음 주쯤 결정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1일 "죽전역 서편 출입구 공사가 잦은 폭염과 레미콘 노조 파업 영향으로 준공 시점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죽전역 서편 출입구 공사 준공 시기가 연장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지난해 9월→12월→올해 5월→ 9월로 연장됐다.

공사가 지연된 가장 큰 이유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른 근무시간 조정 때문이다. 대구에선 7월과 8월 각각 18번, 8번의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폭염경보 발령시 오후 2~5시에는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 대구지부가 레미콘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레미콘 운송이 지난 6월 중단했다. 콘크리트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해 초에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공사 인부들이 대구로 오는 것을 기피했다고 한다. 이 바람에 준공 시기가 지난해 9월에서 12월까지 늦춰졌다. 올해 초엔 건설공사가 전국적으로 재개되면서 철근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공급이 중단되면서 공사가 또 지연됐다.

죽전네거리에서는 서편 출입문 공사 이외에도 상가 건축 공사가 동시다발로 진행되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날도 잦아 시민들이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 윤모(42) 씨는 "죽전네거리 전체가 공사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서편 출입구 공사라도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여러 공사가 한 번에 진행되다 보니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사를 조속히 끝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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