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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vs 홍의락, 'TK 정가' 고교·대학 선후배 사이 설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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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시장 안 했어야"…홍의락 "버르장머리 없어"
추 의원 "발언 와전" 먼저 사과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인 추경호 의원(사진 왼쪽),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에서 물러난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매일신문DB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인 추경호 의원(사진 왼쪽),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에서 물러난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매일신문DB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1일 퇴임한 홍의락 경제부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야 간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1일 퇴임한 홍의락 경제부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야 간 '협치'의 정신으로 지역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공로다.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대구 달성군)이 권영진 대구시장의 '민주당' 출신 부시장 발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자 당사자인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이 발끈했다.

사적으로는 고교(계성고)와 대학교(고려대)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개인을 특정한 공격은 아니었다면서도 서운함을 표시했다.

정치권에선 내년 3월 대선이 다가오면서 여야 간 신경전이 벌써부터 달아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

추 위원장은 1일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홍 전 부시장 사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권영진 시장이) 민주당 의원을 지낸 분을 임명한 것 자체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며 "시민과 당원도 불만이 많았다. 홍 부시장이 나름 애를 많이 쓰셨지만 애초에 부시장직을 맡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 전 부시장은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처구니가 없다. 개인적으로 버르장머리가 없고 공식적으로는 건방지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임명권자인 대구시장, 넓게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차원의 결정과 권유를 고심 끝에 수용한 자신에 대한 노골적인 결례라는 반응이다.

양측의 갈등이 불거지자 후배인 추 위원장이 먼저 고개를 숙였다. 추 위원장은 2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애초 민주당 당적 인사의 부시장직 임명구상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는데 와전된 것 같다"며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와 불미스러운 기사로 만나게 돼 송구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홍 전 부시장도 "최근 시당위원장에 취임했기 때문에 나름 여당과 날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맡아 달라고 해서 맡은 사람이 잘못인지, 맡아 달라고 요청하면 안 됐다고 싸우는 사람들이 잘못인지에 대한 시비는 분명히 가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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