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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통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완화 논의…미국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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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농산물이 지붕 위에서 건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농산물이 지붕 위에서 건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북한의 어려운 인도주의 상황을 고려해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4일(현지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안보리 내에서 어떤 상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코로나19로 어쨌거나 폐쇄돼 있으며 제재를 해제한다 하더라도 아무런 변화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는 순전히 과시적인 제스처가 될 것"이라면서 제재 완화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대북 제재 완화 문제는 여전히 미국 측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가 다시 제기됐고 이 제안이 여전히 협상테이블에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이 곧바로 그것을 차단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와 중국은 그동안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북 제재를 부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북한은 오랜 국제 제재와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한 자체 국경 봉쇄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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