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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 전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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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피해 집계 결과 88억원에 달해 기준(75억원) 초과
포항 등 4개 시·군 응급복구 예산 32억원도 긴급 지원

지난달 25일 이철우(왼쪽 네 번째) 경북도지사가 포항 수해 지역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경북도 제공
지난달 25일 이철우(왼쪽 네 번째) 경북도지사가 포항 수해 지역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난달 23, 24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본 포항 전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포항 죽장면에 227.5㎜의 많은 비가 내려 주택, 농경지, 도로, 교량 등에 수해가 났다.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 피해조사 결과, 포항은 주택 189가구, 농경지 유실·매몰 54㏊, 농작물 269㏊, 공공시설 850곳 등 88억원의 재산 피해를 봤다.

이는 시(市)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75억원)을 초과한 수치다.

애초 피해가 집중된 죽장면만 해당하는 게 유력했지만, 피해 집계가 늘면서 시 지역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과 함께 경주 등 3개 시·군 응급복구 예산 3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면봉산과 보현산 인근 경주·영천·청송은 국고 지원 대상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이재민 발생, 사유·공공시설 피해를 입어 긴급 지원에 포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태풍으로 피해 지역 주민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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