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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무IC 맹꽁이 서식 조사…차량기지 반대 주민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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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조성 쉽지 않을 전망도

대구시가 내년 봉무동 일대 맹꽁이 발견지 서식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대구시가 엑스코선 차량기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곳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내년 봉무동 일대 맹꽁이 발견지 서식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대구시가 엑스코선 차량기지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곳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엑스코선 차량기지 후보지로 논의되던 중 맹꽁이 발견으로 새 국면을 맞은 동구 봉무IC 인근 지역에 대한 서식조사에 나선다.

대구시는 이달 중 사전심의를 거쳐 내년 3~11월 봉무동 일대 맹꽁이 발견지 서식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내년 중 맹꽁이 서식환경과 개체수를 분석하는 한편 생태공원 조성, 서식지 복원과 이전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엑스코선 차량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봉무동 주민들은 용역 소식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맹꽁이가 발견된 곳에 차량기지 건설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주민들의 반대 논리 중 하나다. 앞서 주민들은 최근 맹꽁이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봉무IC 인근 차량속도를 제한하자는 민원을 대구시에 제기하기도 했다.

봉무동 주민 A씨는 "용역 결과 생태공원이 조성된다면 사실상 차량기지 건설 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주민 바람과는 별개로 봉무IC가 이미 개통한 상황에서 생태공원 조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용역 과정에서 이전지를 검토해 맹꽁이를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생태공원을 새로 조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다. 다른 지역에서도 맹꽁이가 발견돼 서식조사를 하는 사례는 전국에도 워낙 많은 편"이라며 "아직 엑스코선 차량기지 위치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용역 결과가 차량기지 입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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