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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외국인 농장근로자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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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명 대상 진담검사 실시...누적 확진자 35명
구미 거주하며 인근 지역으로 농장 일 다녀
확진된 외국인 농장근로자들 '백신 미접종' 상태

경북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영광 기자
경북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영광 기자

경북 구미시 외국인 농장근로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해 집단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명으로 모두 외국인 농장근로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외국인 농장근로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이번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외국인 농장근로자들은 구미 원룸이나 빌라 등에 모여산 것으로 파악됐고, 구미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추풍령, 상주 등으로 옮겨가며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농장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8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양성판정 받은 외국인 농장근로자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진된 외국인 농장근로자 대부분 백신접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외국인들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하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기 위해 찾아오거나 연락처 같은 인적사항을 등록하는 외국인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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