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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기업 국내 최초 페트병 재활용 타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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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타올·삼일방직·건백·클래비스 등 4개사 협력

지역 섬유기업 4개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리사이클 타올. 건백 제공
지역 섬유기업 4개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리사이클 타올. 건백 제공

국내 최초로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타올이 시장에 출시됐다. 지역의 섬유기업들이 함께 협력해 만들어낸 제품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영신타올과 삼일방직, 건백, 클래비스 등 지역 섬유기업 4개사는 리사이클 친환경 타올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타올은 경북 경산 소재 건백의 자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소재인 '에코스타'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레이온 섬유인 '에코베로'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이다.

세계디자인소재 은행(MCX)에 등재된 에코스타는 100% 국내산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소재다. 에코베로는 유럽연합의 에코라벨 인증을 받은 유일한 비스코스 섬유로 일반 비스코스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50%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각 소재의 혼섬 방적(두 종류의 섬유를 혼합해 실을 뽑는 일)은 지역을 대표하는 섬유기업인 삼일방직이 맡았다. 친환경 고분자 소재기업 클래비스는 소재 디자인과 기획을, 국내 타올 대표주자 격인 영신타올은 제품화를 담당했다. 타올의 홍보 및 판매는 울산 소재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진행한다.

해양생물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아 타올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돌고래)가 자수로 새겨져 있다. 재생섬유를 사용했음에도 불구, 감촉이 포근하고 부드러우며 흡수력과 속건성이 탁월한 것도 특징이다.

김용복 영신타올 대표는 "지역 섬유기업들이 저마다의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친환경 리사이클 타올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때문에 고통 받는 고래를 살리기 위한 가치 소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백과 클래비스는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인 진광화학과 공동으로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현수막을 개발해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용 후 다시 리사이클 섬유로 만들어 토목용·자동차 내장재용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박경택 건백 대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을 중심으로 지역의 여러 기업들과 합심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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