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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복 칠예가 손길로 재탄생한 '쿡 투 게더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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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복 칠예가.
전용복 칠예가.

세계적인 '나전칠예' 공예가인 전용복 칠예가의 초대전이 24일 서울 인사동에서 개막한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전용복 칠예가의 작품 전시 소식에 많은이들이 전시관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전시회로만 볼 수 있는 전 칠예가의 작품이 서울 한남동의 한 일본식 음식점 안으로 들어왔다.

일식 다이닝룸 '쿡 투 게더 한남(Cook To Gather)'은 전용복 칠예가와 함께 인테리어 협업을 마쳤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쿡 투 게더 한남'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전 칠예가의 손길이 닿은 곳으로 탄생시켰다.

전용복 칠예가는 세계적인 옻칠 예술가로 지난 1991년 도쿄 메구로가조엔(目黑雅敍園)을 복원하며 선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메구로가조엔은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수많은 나전 작품을 보유한 일본의 국보급 호텔로, 건립 이래 숱한 자연재해들로 곳곳이 파손되며 일본 현지 칠 장인들이 재건 작업에 지원했었다.

하지만 실내 장식 복원 공사 총책임자로 낙점된 사람은 다름 아닌 한국인 전용복 칠예가였다.

쿡 투 게더 한남의 김지윤 대표는 "나전칠예의 아름다움은 전통 한식을 넘어 어떤 장르의 음식과도 잘 어우러진다"며 "전용복 선생님의 작품이 가진 견고함과 우직함, 쿡 투 게더 한남 역시 그 뜻을 이어받아 정직하고 한결같은 디너 퀄리티로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용복 칠예가의 초대전은 오는 10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기 전관(1~3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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